코웨이, 올해 매출 4兆 달성 위해 '투트랙 전략'으로

입력 2024-05-28 09:32수정 2024-05-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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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0만대 팔린 '아이콘 시리즈' 지속 확대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비렉스 브랜드 제품 강화

▲20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인테리어 컷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가 올해 목표 매출 4조 원 달성을 위해 아이콘 정수기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으로 뽑은 비렉스 제품을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목표 매출은 4조2440억 원, 영업이익은 7620억 원으로 잡았다. 코웨이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매출 3조9665억 원, 영업이익 7313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각각 6.9%, 4.2% 증가한 수치다.

이를 위해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주력하면서도 지속 성장하고 있는 비렉스 브랜드 제품을 강화할 전망이다.

아이콘 시리즈는 '정수기의 아이콘, 공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프리미엄 제품군이다. 아이콘 시리즈는 지난해 2020년 10월 '아이콘 정수기'를 출시한 이래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

코웨이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올해에는 더 똑똑해진 신제품을 출시했다. 최근에 내놓은 '20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기존 제품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혁신적인 제빙 기술에 이어 세밀해진 사용자 맞춤 기능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탑재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 기능으로 고객은 코웨이 플랫폼 아이오케어(IoCare)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우수한 제빙 성능까지 겸비해 출시 이후 얼음정수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올해 신제품은 세밀해진 사용자 맞춤 기능으로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사용자 니즈를 파악하고, 기술 혁신을 이어온 결과 최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2024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16년 연속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자료2] 코웨이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 플러스’_ 로즈 브라운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는 아이콘 시리즈와 함께 지속 성장하고 있는 비렉스 제품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코웨이는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우는 비렉스 제품을 올해는 매출 비중을 20%대까지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는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를 필두로 페블체어, 안마침대 등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매트리스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고, 안마의자 매출은 전년 대비 다섯 배 이상 뛰었다.

코웨이는 아이콘 정수기와 비렉스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체험 매장 확대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 한달 사이에만 직영점(분당·마산·스타필드 고양)을 3개씩이나 늘리며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에도 집중하고 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넷마블에 피인수된 이후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히트제품 '아이콘 정수기' 등을 탄생시켰고, 그 결과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며 "또한 새로운 성장동력인 '비렉스' 브랜드를 통해 매트리스, 안마의자, 에어컨 등의 신규 카테고리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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