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린 유럽 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ERA congress 2024)에 참가해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를 홍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장 부스를 설치해 신장학 분야 주요 이해관계자에 유럽에서 판매 중인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의 효능과 가치를 소개했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의 적응증을 보유한 희귀질환 치료제다. PNH와 aHUS는 연간 치료 비용이 수억 원대에 달하는 질환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5월 유럽에서 PNH 적응증으로 에피스클리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아 같은 해 7월 제품을 출시해 유럽 법인을 중심으로 직접 판매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유럽에서 aHUS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번 학술대회서 aHUS 치료제로서 에피스클리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전략 팀장 이소영 상무는 “에피스클리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방해 바이오시밀러의 사업 가치를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