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4-05-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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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와 소속사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22일 특가법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혐의의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에 대해서도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김 씨는 음주 상태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 택시에 충돌하는 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사고 뒤 경기도 구리시의 한 호텔에 있다가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직접 운전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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