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제59회 발명의 날’ 장관상 수상…위생재용 소재 ‘퓨레버’ 기술력 입증

입력 2024-05-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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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휴비스 R&D센터 연구원이 21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휴비스)

휴비스는 21일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명 유공자를 시상해 발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김동은 휴비스 R&D센터 연구원은 위생재용 올레핀계 복합섬유 ‘퓨레버(Purever)’를 개발해 국내 위생재용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산자부 장관상을 받았다.

2009년 휴비스 R&D센터에 입사한 김 연구원은 퓨레버 기술 개발의 핵심 연구원으로 참여해 이전까지 수입에 의존하던 올레핀계 복합섬유의 국산화에 기여했다. 이후 해당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독일 더마테스트, 오코텍스(Oeko-Tex) 등 인체 무해성을 입증하는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수출 증대에 공헌했다. 위생재용 소재뿐만 아니라 마스크 필터, 티백, 식품포장용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총 18건의 특허를 획득하며 제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퓨레버는 일반 폴리에스터에 비해 부드러운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친수성과 소수성, 통기성이 뛰어나 기저귀, 생리대 등 위생재용 프리미엄 소재로 사용된다. 또한 접착용 화학 제품 없이 열풍으로 접착해 가공이 가능하므로 휘발성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인체에 안전하다.

김석현 휴비스 대표는 “지난해 메타아라미드 기술로 발명의 날 수상자를 배출한 것에 이어, 올해는 위생재용 소재에 대한 휴비스의 차별화 된 기술력이 입증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기능 차별화 제품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을 강화하여 국내를 넘어 글로벌을 대표하는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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