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닷컴 제습기 거래액 259% 상승…필수가전 꼽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에도 집중호우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 제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올해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습기 카테고리의 데이터를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거래액은 259%가 상승했고 판매수는 203% 성장했다.
제습기 시장은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리는 5~8월이 성수기다. 하지만 요즘은 실내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의류 등 건조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활용도가 높아 살림 필수 가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제습기 구매 트렌드를 살펴보면 전기요금 상승에 따라 에너지 효율 1등급 모델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또 UV 나노팬살균, 자동 건조 기능 등 프리미엄 기능에도 불구 가성비가 좋은 모델 판매량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1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가전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며 제습기 역시 미니 제습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또 주로 콤팩트한 사이즈, 낮은 전력소모, 옷장 및 신발 건조 등 활용성이 큰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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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리닷컴 관계자는 “제습기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제습과 함께 집안 곳곳으로 이동이 자유롭다는 것”이라며 “여름철 드레스룸, 알파룸, 화장실같이 곰팡이가 생기기 쉽거나 냄새가 걱정되는 공간에 제습기를 사용하면 빠르게 습도를 낮출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