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이철우, 아직도 '정준영 단톡방' 누명…"악플에 가족까지 고통"

입력 2024-05-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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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철우 인스타그램)

모델 출신 배우 이철우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연루설에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철우는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회사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과 같이 해당 대화방에 저는 포함돼 있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제가 언급되는 대화방은 2016년 JTBC 예능 '히트메이커' 출연 당시 촬영에 필요한 스케줄과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대화방'이었으며, 프로그램에 관련된 내용 외 사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을뿐더러 프로그램 종료 후 대화방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악플들로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 지인들까지 고통 받고 있다"며 "더 이상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이후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수 정준영, 최종훈 등은 2019년 집단 성폭행, 단체채팅방을 통한 불법 촬영물 유포 등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당시 이철우는 '정준영 단톡방' 멤버에 포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소속사는 "문제가 되고 있는 대화방에 이철우는 포함돼 있지 않음을 명확히 알린다"며 "이철우 본인은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없다. 이와 관련해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은 바 있다.

버닝썬 게이트가 다시금 조명된 건 전날(19일) BBC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편이 공개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온라인상에서 이철우의 이름이 거론됐고, 이철우는 다시 한번 논란을 반박,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철우는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변우석 분)의 수영부 라이벌 '형구' 역으로 출연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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