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강력해진 갤럭시 AI"…삼성전자, '갤럭시 북4 엣지' 공개

입력 2024-05-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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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4 엣지'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한층 강력해진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4 엣지'를 21일 공개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동시에 혹은 개별로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AI'를 지원한다. 온디바이스 AI의 경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개인 데이터의 보안을 유지하며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AI PC에 최적화된 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45 TOPS(초당 45조 회 연산)의 처리속도를 자랑한다.

갤럭시 북4 엣지는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의 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작업 생산성을 높였다. 특히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s)로 연결하면 갤럭시 AI의 기능을 PC의 대화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통합형 클라우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 PC'다. 클라우드 AI 기반으로만 동작하던 기존 코파일럿의 기능을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신규 기능인 '리콜'(Recall)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은 물론,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도 문자나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코파일럿의 음성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의 알람 설정, 연락처 검색, 메시지 전송 등의 일상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키보드에는 코파일럿 전용 버튼이 있어 빠른 실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갤럭시 북4 엣지' (자료제공=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영어 자막을 제공하는 '라이브 캡션', 간단한 명령어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코크리에이터'(Cocreator)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북 4 엣지는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화질과 터치 스크린 기능을 모두 강화했다. 0.6cm(16형) 모델 기준 최대 22시간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와 초고속 충전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 북 4 엣지는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Knox)로 보호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이 제공하는 보안 프로그램과 펌웨어 고급 보호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한국을 포함한 갤럭시 북 4 엣지의 글로벌 판매는 다음 달 18일 시작된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북4 엣지는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허물고 AI 기술을 통해 일상 생활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대중할 뿐만 아니라, AI 연결성에 대한 시각과 비전을 확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우수한 사용성과 업계 최고의 파트너들과의 개방형 협업을 더해 한 차원 높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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