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코로나 감염자 2만5900명…전주비 2배 육박

입력 2024-05-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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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말 정점 전망”
파월 연준 의장도 걸려

▲사람들이 13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랜드마크인 머라이언 동상 옆에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있다. 싱가포르/AFP연합뉴스

싱가포르에서 11일까지 일주일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2만5900명으로 이전 기간 1만3700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평균 입원 건수는 같은 기간 250건으로 전주의 181건에 비해 38% 늘었다.

이에 싱가포르 정부는 전일 코로나19 감염 추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옹예쿵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감염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의 초입에 있다”면서 “향후 2~4주, 즉 6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7일(현지시간) 미국 10여 개 주(州)에서 다시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도 코로나19에 걸렸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1월에 이어 16일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돼 재택근무 중이다. 이에 파월 의장은 19일 모교인 조지타운대학교 법대 졸업식에서 연설할 예정이었지만 불가피하게 사전에 녹화한 영상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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