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의 최신 업데이트인 iOS 17.5 업데이트를 이용하자, 과거에 삭제한 사진이 다시 나타나는 등 오류가 발생했다는 이용자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서는 여러 사용자들이 “삭제한 지 몇 년 지난 사진이 사진 앱에서 최신 이미지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이용자는 “방금 업데이트를 완료했고 타인과 대화를 하다가 사진을 보내려고 사진 앱에 들어갔는데 최신 사진이 몇 년 전 함께 살 때 만든 자료 등이었다”며 “업데이트한 뒤 사진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 맞나”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다른 이용자들도 같은 일을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아이폰 사진 앱에는 삭제된 이미지를 30일 동안 보존하는 ‘최근 삭제된 항목’ 기능이 있다. 그러나 몇 년 전에 삭제한 사진들이 나타난 것은 정상적인 현상은 아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아이폰에서 삭제된 이미지가 완전히 삭제되지 않고 애플 서버 등에서 삭제된 사진이 따로 보관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데이터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