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대세 올라탄 스타트업

입력 2024-05-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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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닷슬래시대시)

짧은 시간 다양한 내용을 경험할 수 있는 숏폼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이를 핵심 서비스로 갖춘 스타트업도 주목받고 있다.

10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리워드형 숏폼 마케팅 플랫폼 닷슬래시대시는 여러 브랜드와 제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닷슬래시대시는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된 숏폼 마케팅 플랫폼이다. 개인은 짧은 일상 영상을 앱 내에 기록하고 기업은 개인이 찍은 영상을 브랜딩 목적으로 구매 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 현금화 가능한 리워드 시스템을 선보인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누적 숏폼 영상 60만 건 △다운로드 수 55만 건 △월간 이용자 수 7만 8000명 △누적 가입자 수 25만 명을 기록하는 등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AI 영상 분석 기술과 AI 영상 자동 생성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두 기술이 적용되면 브랜드는 간단한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원하는 숏폼 콘텐츠를 찾을 수 있고, 브랜드의 니즈에 맞게 2차 가공이 가능해 브랜딩, 마케팅 캠페인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닷슬래시대시는 올해 하반기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버전을 론칭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 시점에 자동화된 광고 시스템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브랜드나 광고주가 원하는 키워드의 콘텐츠에 광고를 노출하고, 원하는 타깃에게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디자인 가구 브랜드 ‘모스카펫’을 비롯해 여행사 ‘모두투어’, 취미여가 플랫폼 ‘프립’ 등 라이프스타일부터 여행, 레저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와 함께 이용자들이 일상을 숏폼으로 기록하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서비스형 비디오 테크놀로지 카테노이드는 올해 숏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Charlla)’에 ‘숏폼 모아보기’ 기능을 선보였다. 기업 고객이 자사몰 숏폼 콘텐츠로만 재생목록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회사에 따르면 끊임없이 재생되는 자사몰의 쇼퍼블 영상 콘텐츠로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시청자 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샵 플레이어 하단 제품 구매 링크로 구매 전환율도 높일 수 있다.

카테노이드는 이달 스페인 소재 ‘히스플레이어(HISPlayer)’를 인수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도 했다. 카테노이드는 히스플레이어 인수를 통해 유럽 내 신규 거점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전략을 보다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진출한 일본 시장에 이어 유럽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제품 및 영업 포트폴리오 확장, 핵심 인력 확보 등 글로벌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

글로벌 비디오커머스 SaaS 기업 샵라이브는 국내외 각 산업의 대표적 기업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샵라이브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2020년 싱가포르에서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인 샵라이브는 고객사의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비디오커머스를 쉽게 운영할 수 있는 SaaS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 시스템과 간단한 연동 작업을 통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쉽게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고 숏폼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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