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정의 달' 1인 가구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입력 2024-05-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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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별로 운영 프로그램

▲1인가구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포스터. (경기도)
경기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인가구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 가족센터와 함께 마련한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우선 '중장년 수다살롱'은 40~64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악기연주, 등산, 볼링, 문화탐방 등 다양한 주제의 동아리를 모집하고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예산 소진 시까지 시군별로 상시 모집 중이다.

'식생활개선 다이닝'은 균형 잡힌 식생활을 교육하고 함께 요리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시군별로 체질탐구, 제로웨이스트 등 특색 있는 주제로 제공한다. 화성시의 한식 상차림, 남양주시의 청년의 든든한 한 끼, 여주시의 먹어영(YOUNG) 혼자의 재발견 프로그램 등이 있다.

'건강돌봄 프로그램'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요가, 테니스 등 다양한 신체활동과 수면 교육, 미술치료와 같은 정서 보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천시의 셀프 건강챙김, 시흥시의 1인 청년 가구 요가, 광명시의 테니스 같이하자 나랑, 안성시의 중장년 마음세탁소 등이 있다.

'금융안전교육'은 생애주기별로 맞춤 금융교육을 제공해 1인 가구의 자기돌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히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강화했다. 수원시의 청년기 금융교육, 화성시의 스마트한 소비생활, 하남시의 미래를 위한 재무 여행 등이 있다.

2021년 도내 4개 시군에서 시범 시작한 1인 가구 참여 프로그램은 2022년 10개, 2023년 16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22개 시군에서 운영된다. 참여 인원은 2021년 2454명, 2022년 4738명, 2023년 8473명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안승만 가족다문화과장은 "1인 가구는 다양한 가족 중 하나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행복한 5월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34.5%를 차지하는 1인 가구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경기도 1인 가구 포털에서 시군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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