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팔레타이징 전용 협동 로봇 ‘P시리즈’ 미국 전시회서 공개

입력 2024-05-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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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4’에 참가한 두산로보틱스 부스 전경.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는 6일에서 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Automate)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오토메이트는 북미 최대의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로, 자동화 시스템, 로봇, 모션제어 등과 관련된 세계적 기업들이 제품, 기술,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 로봇 라인업 P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P시리즈는 물류 및 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에 특화된 협동 로봇이다.

특히 중력보상기술을 적용해 경쟁사 동급사양 대비 상대적으로 제품 무게가 가볍고, 소비전력도 낮다. 또한, 보조 리프트 장비 없이 2m 높이까지 팔레타이징 작업이 가능하다.

팔레타이징 솔루션은 제조, 물류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엔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에서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엠알에 따르면 팔레타이징 로봇 시장은 연평균 9.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33년에는 101억5600만 달러(약 13조 2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시리즈는 올해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스위트’를 활용한 식음료, 제조 등 다양한 협동 로봇 솔루션도 소개한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협동 로봇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로봇 교육 키트 체험, 협동 로봇 드럼연주 시연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올해는 전시부스 규모를 확대하고, 협동 로봇 솔루션도 더욱 다양화해 두산로보틱스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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