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박보영·김고은…어린이날 맞아 선한 영향력 전한 스타들

입력 2024-05-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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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가수 임영웅, 배우 박보영, 김고은. (뉴시스)

어린이날을 맞아 스타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5일 한국소아암재단에 따르면 '선한스타 4월의 가왕' 임영웅이 가왕전 상금 200만 원 전액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어린이날 선물 지원을 위해 2일 기부했다.

선한스타는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하는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수 임영웅의 이름으로 지원될 어린이날 선물 지원 사업은 정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어린이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인 어린이날에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병 환아들을 위해 선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투병 중인 환아 및 가정들을 위해 매년 소아암 병동과 환아 가정에 선물을 지원하여 환아 가정에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임영웅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액만 7840만 원에 달했다.

배우 박보영은 3일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속옷 지원과 양육시설 아동 문화체험 활동비로 쓰일 예정이다.

박보영은 2022년 2월 생일에도 5000만 원을 기탁,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2000만 원을 전달했다. 10여 년간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는 등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고은도 이날 어린이 의료 개선을 위한 기부금 5000만 원을 어린이병원에 기탁했다. 2021년부터 4년째 이어져 온 김고은의 소중한 기부금은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의 치료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쓰여왔으며, 특히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 의료 개선을 위해 주요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고은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치료에 소중하게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울림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작품 활동하며 많은 분께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코미디언 박나래는 2일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어린이날을 맞아 1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의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박나래는 2018년, 2020년, 2021년에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환아들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냈고, ‘그룹홈’ 퇴소 청소년 자립지원금 2500만 원을 한국청소년연맹 사회공헌 사업 희망사과나무에 전달하기도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 중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어린이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푸르메재단은 이날 재단 홍보대사인 이정후가 장애어린이 재활치료사업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벌써 6년째 이어진 선행이다.

어린이날마다 푸르메재단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1000만 원씩 기부해온 이정후는 2020년부터 아버지인 이종범 텍사스 레인저스 연수 코치와 함께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KBO MVP 상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해에는 1억 원 기부를 약속하며 푸르메재단 고액기부자모임인 ‘더미라클스’ 회원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9500만 원이다.

이정후는 ”장애어린이들이 힘든 재활치료에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소식으로 수많은 야구팬과 장애어린이 모두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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