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강력한 실행력이 경쟁력”…‘롯데어워즈’ 대상에 롯데백화점 영예

입력 2024-05-02 14:30수정 2024-05-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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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지난 한 해 도전과 혁신정신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2024 롯데어워즈'를 개최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 회장(맨 앞줄 가운데)과 수상자들. (사진제공=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일 각 분야 별로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이룬 임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는 ‘2024 롯데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해 그룹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강력한 실행력’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혁신과 도전적인 아이디어에 강력한 실행력이 더해진 성과들이 그룹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면서 “앞으로도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롯데어워즈는 임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이룬 성과를 보상하는 자리다. 매년 내외부 심사위원이 서류 심사와 PT를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정한다.

대상은 베트남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오픈한 롯데백화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9월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오픈 122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달 기준 누적 방문객 600만명을 기록하는 등 베트남 현지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롯데어워즈에는 신속한 디지털 전환(DX)을 이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한 팀에게 수여하는 AI(인공지능)·DX 분야가 신설됐다. 롯데GRS의 AI 버거송, 롯데건설의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기술, 롯데중앙연구소의 오감 분석 장비 도입 등이 AI·DX 분야 최우수상을 받는 등 영업·마케팅,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총 8개 계열사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AI 기술로 복원한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 음성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 창업주의 목소리로 전한 격려사에서도 역시 임직원들에게 도전과 혁신을 당부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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