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 서울 전역 어린이·가족 축제 ‘풍성’

입력 2024-05-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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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 공원·박물관·서울광장서 축제
서울문화의밤·서울서커스 페스티벌

▲서울대공원 내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자료제공=서울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날이 있는 연휴에는 서울 내에서 서커스페스티벌을 비롯한 각종 볼거리가 마련된다.

1일 서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식물원·서울어린이대공원·서울광장 등에서 100여 개의 가족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휴를 앞둔 2일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동행가든 맹꽁이정원에서 꽃으로 명화 만들기, 곤충과 꽃 생태체험 등으로 구성된 ‘나는 꽃’이 진행된다. 정원을 상상하며 그린 어린이 그림 30여 점도 전시된다.

3일 저녁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예술프로그램 ‘서울 문화의 밤-어린이날 특별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 박물관 4곳,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 등 9곳에서 진행된다.

연휴 기간인 4~6일에는 서울 곳곳이 축제로 가득 찬다. 노들섬에서는 국내 유일 서커스 전문축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만나 볼 수 있다. 전통 연희부터 현대 작품까지 국내외 서커스 공연 17편과 서커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 가족의 주말 나들이 명소로 사랑받는 ‘책 읽는 서울광장’은 연휴 기간 거대한 동화마을로 변신한다.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의상 체험존’을 비롯해 마임, 아카펠라, 창작동화 연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새롭게 조성된 후문 문화의 거리, 매력가든, 숲속의무대, 열린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쳐지는 ‘2024년 서울어린이 대공원 GO!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자료제공=서울시)

북서울꿈의숲에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4일에는 ‘가족과 함께! 강북구 어린이 놀이터!’가 열리는데 마칭밴드의 오프닝 퍼레이드부터 뽀로로 친구들 싱어롱 쇼, 동요 디제잉 등 다채로운 쇼가 진행된다. 5일에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정원을 가꾸는 ‘어린이 동행정원학교’가 운영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돈의문 골목시장 펀 마켓’이 열린다. 어린이가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는 ‘어린이 중고마켓’을 비롯해 마을 도슨트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마을 곳곳을 여행하는 ‘마을 이야기 투어’도 운영한다.

서울 대표 나들이 명소 남산공원·낙산공원·용산가족공원에서도 알차고 재미있는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어린이날 문화예술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또는 서울문화포털, 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미리 시간, 일정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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