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조선소서 도장 중인 선박 화재…35명 대피·11명 중경상

입력 2024-04-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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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조선소 선박 화재 (연합뉴스)

경남 거제시 사등면 한 조선소에서 도장 작업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35명이 대피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7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11분께 '페인트 제거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라는 신고를 받고 인력 88명, 장비 26대를 동원했다고 밝혔다. 불은 약 36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35명 중 3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고, 3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이들 중 4명은 얼굴과 팔다리에 2도 화상 등 크게 다쳤고, 7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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