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3개월 만에 성과…4월 평균 시청시간 56% 증가
30초 내외 짧은 동영상, 이른바 숏폼을 활용한 11번가의 쇼핑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11번가는 숏폼 서비스 플레이(PLAY) 영상의 누적 시청수가 오픈 3개월 만에 16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의 플레이는 제품 사용 후기, 추천 상품, 활용법 등 쇼핑과 관련된 콘텐츠들과 여행, 생활 팁 등을 숏폼으로 제공한다. 현재 11번가 플레이는 약 3000개의 숏폼 영상을 제공 중이다.
플레이 내 영상 당 평균 시청 시간(초)은 계속 증가세다. 11번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평균 시청 시간은 오픈 직후(1월 24일~2월 13일) 대비 56% 늘었다.
플레이를 통한 판매자 매출 증가 효과도 나타났다. 11번가의 오리지널 판매자로 활동 중인 은영이떡볶이의 경우 숏폼 영상 인기로 3월 떡볶이 밀키트의 판매 수량이 전달 대비 18% 이상 상승했다. 오리지널 판매자 로긴의 경우 숏폼을 시작한 직후 2주간 대표 제품 식기건조대의 결제거래액이 직전 대비 154% 치솟기도 했다. 11번가의 오리지널 판매자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제품·브랜드를 판매하는 판매자로, 11번가는 오리지널 판매자에 수수료 0% 혜택을 제공 중이다.
11번가는 플레이에 더 많은 판매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최근 11번가는 전문적인 숏폼 제작 역량을 갖춘 콘텐츠 커머스 컨비니와 함께 숏폼 제작 서비스를 선보였다. 숏폼에 익숙지 않은 셀러들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숏폼을 제작하고 플레이에 소개해 판매자 상품의 노출 확대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곽원태 11번가 최고전략책임(CSO)은 “단순히 상품을 나열하는 서비스가 아닌 엔터테인적인 요소를 살려 11번가를 찾은 고객들에게 매번 색다른 콘텐츠와 즐길 거리들을 끊임없이 선보일 것”이라며 “11번가 판매자들에게도 숏폼이 거래 성장과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