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유럽·동아시아·중남미 등 글로벌 신규 판로 확대

입력 2024-04-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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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이피알)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유럽과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5개국 현지 업체와 총판·대리점 계약을 맺고 글로벌 판로 다변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국가는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몰도바, 몽골, 멕시코다. 에이피알은 연초 태국, 카타르와도 총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은 산하 브랜드 중 ‘메디큐브’가 체결했으며, 화장품은 물론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를 모두 아우른다. 이 중 우크라이나와 몽골 업체와는 총판 계약을 맺었으며, 튀르키예, 몰도바, 멕시코 업체와는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총판 계약의 경우 해당 국가에서 총판 계약 업체가 독점적으로 제품을 취급하며 유통에 나설 수 있다. 반면 대리점 계약은 상황에 따라 에이피알이 대리점 계약을 추가할 수 있는 형태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전시 상황이지만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국가 재건 사업과 경제 회복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튀르키예는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시장 크기를 자랑한다. 몰도바의 경우 동유럽 국가로 우크라이나ㆍ튀르키예 시장 진출과 맞물려 긍정적 시너지가 예상된다.

아시아 지역 몽골의 경우 화장품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기후로 인해 보습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남미의 멕시코는 미국과 인접해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브라질과 더불어 중남미 국가 중 특히 뷰티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국가다.

에이피알은 이번 판로 확대 계약이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의 시장에서 전체 약 40%에 육박하는 2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속적인 글로벌 판로 다변화로 해외 시장 공략에 계속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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