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들,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입력 2024-04-23 09:17수정 2024-04-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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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파 의원들 참배
전날 기시다는 공물 봉납으로 대신

▲신도 요시타카 일본 경제재상담당상이 23일 야스쿠니신사를 떠나고 있다. 도쿄/AFP연합뉴스
일본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고 연합뉴스가 23일 보도했다. 야스쿠니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이다.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의원들은 춘계 예대제를 맞아 이날 오전 신사를 찾아 집단 참배했다.

이와 별개로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상담당상 역시 야스쿠니신사에서 참배했다.

예대제 첫날인 21일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취임한 후부터 신사를 직접 찾는 대신 공물을 봉납하고 있다. 이후 우리 정부는 기시다 총리의 공물 봉납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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