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에 도달한 종목은 모비데이즈, 피피아이, 디아이티, 아이엠비디엑스, 오가닉티코스메틱 등 다섯 개 종목이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모비데이즈는 전 거래일보다 30.00% 급등한 5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틱톡샵의 국내 진출 기대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울경제는 틱톡이 국내 세일즈, 마케팅 인력 대거 채용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번 인력 채용이 틱톡샵 서비스 개시를 위한 준비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피피아이는 29.93% 오른 2605원에 마감했다. 호재성 이슈나 공시는 없었다.
디아이티는 29.79% 상승한 2만8100원이었다. 증권가는 이날 디아이티에 대해 반도체 업황 개선과 호실적이 전망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디아이티는 2025년 전사 영업이익 383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선단공정향 장비 수요는 시장 성장을 아웃퍼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25~2026년 메모리반도체 자본적지출(CAPEX) 재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올해 2분기 전공정 발주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엠비디엑스와 오가닉티코스메틱은 각각 29.77%, 28.92% 오른 2만1100원, 107원을 기록했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소속부 변경 공시를 통해 오가닉티코스메틱을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외국기업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