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부산시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04-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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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광역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개최된 부산시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지원 강화 업무협약식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사진 왼쪽)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사진 오른쪽)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캠코)
새출발기금은 부산광역시와 ‘부산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새출발기금과 부산광역시가 함께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ㆍ자영업자의 원활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새출발기금과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ㆍ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부산시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종합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새출발기금이 올해 5월 중 지원대상자 선정과 함께 검진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부산광역시는 6~9월 중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체인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금전적 제약으로 인해 제1의 영업자산인 건강을 돌보지 못하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영업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사업정리(폐업) 도우미,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코로나19가 남긴 상처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캠코는 새출발기금 전담 운영기관으로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온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피해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재기 지원을 위해 2022년 10월 출범한 국내 최초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올해 3월 기준 새출발기금을 통해 채무조정을 신청한 6만 명 중 부산을 포함한 부ㆍ울ㆍ경 지역 소상공인ㆍ자영업자는 약 1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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