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자국 영사관 폭격 이스라엘에 “매 맞게 될 것”

입력 2024-04-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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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건물 폭격으로 붕괴
IRGC 대원 7명 사망…총 사망자 13명으로 집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건물이 무너진 현상에서 응급 대원들이 1일(현지시간)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다마스쿠스/AFP연합뉴스

이란 최고지도자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으로 이스라엘이 “매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아랍뉴스에 따르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테헤란에서 열린 연설에서 “가자지구에서 시온주의 정권의 패배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 정권은 쇠퇴와 해체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시리아에서 저지른 것과 같은 노력을 해도 그들은 패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당연히 그들은 그러한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 건물이 이스라엘의 F-35 전투기가 발사한 미사일 6발에 맞아 붕괴됐다. 이란 국영 언론은 이번 공격으로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란혁명수비대(IRGC)에서는 고위 사령관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를 포함해 총 7명이 사망했다.

영사관 폭격 사망자들의 장례식은 ‘쿠드스의 날’에 맞춰 5일에 열릴 예정이다. 쿠드스의 날은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리는 기념일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날이다.

하메네이는 “이전에는 쿠드스의 날이 이슬람 국가에서만 기념됐다면, 올해는 비이슬람 국가에서도 기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슬림 세계가 이스라엘의 멸망을 축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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