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사먹는 반찬 고품질로” 롯백 잠실점, 프리미엄숍 열어

입력 2024-04-02 06:00수정 2024-04-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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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찬’ 오픈…밑반찬부터 요리까지 총망라

▲롯데백화점 강남점 '맛있는 찬'에서 고객이 반찬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식재료비 증가로 반찬을 사먹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강남점에 이어 잠실점에 프리미엄 반찬숍을 낸다.

롯데백화점은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점 지하 1층 식품관에 프리미엄 반찬 브랜드 ‘맛있는 찬’을 신규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맛있는 찬은 2016년 대치동에 오픈한 프리미엄 반찬 전문 매장이다. 2021년 3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해 월 매출 1억5000만 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만을 사용하면서도 최근 8년간 가격 인상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맛있는 찬 잠실점에서는 밑반찬부터 프리미엄 요리까지 150여 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가격도 3팩에 1만 원인 밑반찬류부터 9만 원짜리 소갈비찜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모두 당일 새벽에 구매한 신선한 재료로 인공 조미료 없이 조리, 식재료 본연의 식감과 맛을 살렸다.

자주 찾는 메뉴들은 특화 코너로 조성한다. 나물은 셀프바(Self-bar) 형식으로 만들어 원하는 종류를 필요한 만큼 담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치와 전은 별도 코너로 조성, 매일 각 10가지씩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이 강남점에 이어 잠실점에 반찬숍을 낸 건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 ‘키친 클로징’ 트렌드와 함께 식재료비가 급격히 인상되면서 반찬을 사먹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반찬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특히 식재료비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는 올해에는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이지희 롯데백화점 씨푸드&가정간편식(Seafood&HMR)팀 치프바이어는 “반찬부터 요리까지 사 먹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남 지역 학부모들에게 소문난 맛있는 찬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시대의 변화에 맞는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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