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SU7’ 수요 급증…“차량 인도까지 최대 7개월”

입력 2024-04-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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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맥스 모델, 출고까지 27~30주 소요
첫 24시간 동안 주문 8만8898건 기록

▲지난해 12월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 공개 행사에서 방문객들이 차량을 둘러 보고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샤오미의 전기차 세단 ‘SU7’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차 인도까지 최대 7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오미 전기차 주문 앱에 따르면 29만9900위안(약 5580만 원)으로 책정된 샤오미 SU7 최고급 맥스 모델은 신차 출고까지 27~30주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 모델(21만5900위안)과 맥스(24만5900위안)는 차량 인도까지 18~21주가 걸렸다.

앞서 지난달 28일 샤오미는 자사의 첫 전기차 모델 SU7을 출시했다. 출시 당일 저녁부터 온라인 주문을 받기 시작한 샤오미는 첫 24시간 동안 8만8898건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SU7 공개 행사에서 레이쥔 회장은 “샤오미 모터는 2만7200rpm으로 테슬라와 포르쉐를 능가한다”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시속 100km까지 2.78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중국 내 차량 생산을 위해 베이징에 연간 2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했다. 지난해 11월 국영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은 샤오미 전기차 생산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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