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만개한 뉴욕시의 부활절 퍼레이드 풍경

입력 2024-04-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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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기독교 2대 경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뉴욕시가 부활절 퍼레이드와 보닛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 행사는 1870년대부터 시작된 뉴욕시의 전통 행사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퍼레이드는 가장 번화한 5번가 북쪽의 49번가부터 57번에 걸쳐 행진이 이뤄진다.

자발적으로 가지각색의 모자와 의상을 입고 참가한 사람들로 5번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성 패트릭 대성당 주변은 이날 축제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꼽힌다.

부활절은 크리스마스와 함께 대부분의 서구 국가들의 최대 명절이다. 예수가 십자가형을 선고받고 나무 십자가에 못 박힌 날로부터 3일째 되는 주일에 부활한 것을 기념한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春分) 이후 첫 번째 보름달이 뜨고 나서 돌아오는 일요일로 매년 날짜가 달라진다. 올해는 3월 31일이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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