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국 샤넬 매장 1위 도약... 명품 연관매출 동반 기대
신세계백화점에 샤넬 화장품 메이크업 스튜디오가 자리잡는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 "샤넬 메이크업 스튜디오가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 충무로 본점에 오는 16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500여개 샤넬의 모든 상품이 판매되며 샤넬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 의한 1 대 1 메이크업, 스킨케어 상담 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런던 매드니스', '도쿄 해프닝'과 같은 샤넬 메이크업 한정상품도 판매된다.
'샤넬 메이크업 스튜디오'는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 있었지만, 샤넬이 지난 1우러 롯데백화점에서 철수한 이후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신세계는 "샤넬 스튜디오 오픈을 계기로 샤넬 매장의 매출이 월평균 120%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전국 샤넬 매장 중 2위로 부상하고 내년엔 1위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세계측에 따르면 올해 1월 말부터 5월말까지 샤넬 화장품 구매고객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샤넬 화장품 외에 샤넬 부티크, 에르메스, 구찌 등 명품을 주로 구매하면서 샤넬 화장품 외에 4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샤넬 구매고객이 앞으로 본점에서 150억원 가량의 연관매출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