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59억원 신고…광역단체장 중 1위 [재산공개]

입력 2024-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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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동 아파트 전세권 매각해 전년보다는 줄어
조성명 강남구청장, 489억...전체 공직자 2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다시, 강북 전성시대' 기자설명회에서 강북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지난해 말 기준 약 59억 원으로 조사됐다. 오 시장은 현직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로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가족 소유 재산을 포함한 오 시장의 작년 말 기준 재산은 59억7599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말 신고액보다 4억6328만 원이 줄어든 수치다.

신고 재산이 줄어든 주된 이유는 아파트 전세권을 팔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 시장이 보유한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의 가액은 공시지가 변동으로 이전보다 1억3400만 원 줄어든 12억800만 원으로 신고됐다. 오 시장은 또 한남동 관사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광진구 자양동의 아파트 전세권 14억 원을 매도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를 합해 종전보다 10억4186만 원 늘어난 41억4470만 원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세권 매도 금액 일부가 예금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은 3억7569만원에서 3억9700만원으로 증가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배우자 소유 토지 재산은 공시지가 변동으로 이전보다 845만 원 줄어든 1억3128만 원을 신고했다.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전보다 3967만 원이 늘어난 15억2169만 원을 신고했다. 김상한 행정1부시장 대행(신고 당시 기획조정실장)은 7920만 원이 줄어든 11억7749만 원을,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1억4654만 원이 늘어난 33억9834만 원을 신고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3억6353만 원이 줄어든 25억2952만 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국 시·도의회 의장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에서는 부의장인 남창진 국민의힘 시의원이 가장 많은 87억7685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자치구청장 중에서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가장 많은 489억887만 원을 신고했다. 종전보다는 43억4668만 원이 줄었지만 전체 공직자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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