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TMTG, 트럼프 효과에 16.1%↑…크리스피크림 39.36%↑

입력 2024-03-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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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테라퓨틱스도 긍정적 임상 결과에 급등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 주가 추이. 출처 마켓워치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 크리스피크림, 바이킹테라퓨틱스 등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운영하는 TMTG의 주가가 이날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16.1% 상승 마감했다. TMTG는 기업인수목적회사 DWAC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나스닥 시장에서 공식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장중 한때는 주가의 상승 폭이 59%까지 달하며 79.38달러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거래 개시 직후에는 변동성을 이유로 매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폭등세의 원인으로는 ‘트럼프 파워’가 꼽히고 있다. 헤지펀드 그레이트힐 캐피털의 토마스 헤이스 회장은 “사업 전망에 대한 합리적인 예측이라기보다는 트럼프 지지자의 열의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크리스피크림의 주가는 맥도날드와의 파트너십 확대로 40%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크리스피크림은 전장보다 39.36% 폭등한 17.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맥도날드 매장에서 도넛을 팔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조시 찰스워스 크리스피크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크리스피크림 도넛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2026년 말까지 접근성이 두 배 이상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킹테라퓨틱스 주가는 경구용 비만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에 16% 이상 뛰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장보다 16.82% 상승한 80.8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은 먹는 비만치료제의 초기 임상 시험 결과가 긍정적이라는 발표가 나오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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