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배당성향 20%→25%로 확대…반기 배당도 실시

입력 2024-03-26 14:36수정 2024-03-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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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LG전자가 배당 성향을 확대하고, 올해부터 반기 배당을 실시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배당 성향을 5%포인트(p) 개선해서 25%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배당 성향은 기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에서 향후 3년 간(2024∼2026년 사업연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올해부터 배당 주기도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린다. 내년부터 최소 배당금도 설정한다.

조 사장은 "기존 배당 정책은 100% 실적과 연계해 지급했고, 과거 3년 동안 보통주 1주당 800원대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내년부터는 최소 배당금을 1000원으로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당 기준일(사업년도말) 이후 배당액이 확정되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뒤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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