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티비엠지오스톤, 이마트24에 ‘생분해 라이멕스’ 활용 리필 스테이션 구축

입력 2024-03-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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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티비엠지오스톤이 이마트24, 플랜드비뉴와 함께 자판기 형태의 친환경 리필 스테이션 '그린필박스(GreenFill Box)'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제공=SKC)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티비엠지오스톤은 이마트24, 마케팅 전문기업 플랜드비뉴와 함께 자판기 형태의 친환경 리필 스테이션 '그린필박스(GreenFill Box)'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이마트24 R용산트리스퀘어점에 구축된 그린필박스는 SK티비엠지오스톤의 생분해 라이멕스(LIMEX)를 소재로 제작한 리필 용기에 세탁세제, 주방 세제 등을 손쉽게 담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 번 구매한 용기로 세제를 필요한 만큼 다시 재구매할 수 있어 보다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기존 플라스틱 수지를 대신하는 생분해 소재인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와 천연 성분인 석회석을 결합한 신소재다. 일정 조건을 거치면 완전히 생분해돼 자연으로 돌아가는 ‘썩는 플라스틱’이다.

이마트24 그린필박스에서는 매립이나 소각 시 분해되지 않는 일반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하는 기존 리필 스테이션들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제로(0) 플라스틱’을 실천할 수 있다.

앞서 SKC는 2021년 라이멕스 기술을 보유한 일본 TBM사와 합작한 SK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하고 생분해 라이멕스 상업화를 진행했다. 또 투자사 에코밴스와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 톤 규모의 PBAT 생산시설과 연산 3만6000톤 규모의 라이멕스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SK티비엠지오스톤 관계자는 “가정에서 배출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세제 제품을 생분해 소재 용기를 통해 사용하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소비를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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