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장 전부 블랙으로”…제네시스, G90 블랙 출시

입력 2024-03-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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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범퍼 그릴부터 볼트까지 블랙
3.5 터보 일렉트릭 슈퍼차저 기반
판매가 1억3800만 원부터 시작

▲제네시스는 G90 블랙.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가 대표 플래그십 세단인 G90의 고급감을 한층 강화한 최상위 모델 ‘제네시스 G90 블랙’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G90 블랙은 제네시스의 블랙 디자인 콘셉트 ‘제네시스 블랙’을 적용한 브랜드 최초 모델로, 내·외장의 모든 부분을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특히 외관은 크고 작은 장식 요소까지 모두 블랙으로 마감해 캐릭터 라인과 형태감을 부각하고 제네시스 디자인의 본질인 ‘역동적 우아함’을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G90 블랙의 △전면 범퍼 그릴 △라디에이터 그릴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브레이크 캘리퍼를 블랙 색상으로 구현했다. 전용 디자인의 21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과 전용 플로팅 휠 캡도 적용했다.

후면부는 트렁크 리드 중앙에 있는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 엠블럼을 다크 메탈릭 색상으로 구현했다. 차명(G90)과 사륜구동(AWD) 엠블럼은 미적용해 제네시스 블랙만의 차별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G90 블랙.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는 G90 블랙의 실내 세세한 부분까지 블랙으로 마감해 한결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G90 블랙 내장은 △전용 세미 아닐린 시트 커버링 및 퀼팅 △리얼 우드 가니쉬 △알루미늄 스피커 커버 △노브 및 스위치류 △도어 버튼까지 블랙으로 표현해 최고급 모델에 걸맞은 세심함을 더했다.

제네시스는 G90 블랙은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 단일 파워트레인 및 구동 타입으로 운영한다. 파노라마 선루프와 빌트인 캠 패키지 등을 제외한 주요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1억38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블랙은 화려한 수식어구 없이 블랙을 가장 담백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크고 작은 모든 것에 제네시스만의 블랙을 자신감 있게 구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G90 블랙 공개와 동시에 G90의 연식변경 모델 ‘2024 G90’도 출시했다.

2024 G90는 △고스트 도어 클로징 △무드 큐레이터 등 고객 선호 사양 기본화 △이지 클로즈 시스템(후석 도어 제어 버튼 추가) △프로젝션 타입 후진 가이드 램프 △차량용 소화기 신규 탑재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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