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미국 대표지수 ETF', 순자산 7000억 돌파

입력 2024-03-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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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미국S&P500 ETF’와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 총 순자산 규모가 7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KBSTAR 미국S&P500과 KBSTAR 미국나스닥100은 각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100에 현물로 투자한다. 2021년 운용보수를 전 세계 동일 지수 상품 최저 수준인 0.001%로 인하한 뒤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공시하는 ‘총보수·비용비율(TER)’을 보면 KBSTAR 미국S&P500이 연 0.10%, ‘KBSTAR 미국나스닥100’은 연 0.14%다. 지난달 말 기준 국내에 상장된 미국 대표지수 추종 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TER에는 운용보수를 비롯한 보수합계에 기타비용과 매매 중계수수료율까지 포함됐다.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보수비용 수준과 같다. TER 값이 낮을수록 ETF를 저렴하게 운용한다는 의미다.

KBSTAR 미국S&P500과 KBSTAR 미국나스닥100은 지난해 12월부터 분배지급기준일을 1, 4, 7, 10월에서 3, 6, 9, 12월로 변경해 투자 활용도를 높였다. 주로 1, 4, 7, 10월에 S&P500과 나스닥 ETF로부터 발생하는 분배금을 받던 연금투자자나 은퇴생활자 입장에서는 해당 상품들을 통해 분배 주기에 대한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고 KB운용 측은 설명했다.

김찬영 KB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개인·퇴직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 지수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선물이 아닌 현물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 적합하다”며 “특히 장기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경우 보수 등 비용 차이가 장기 성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유사 상품들의 비용을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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