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지난해 결산·분기 배당, 더블 기회 발생…삼성화재·삼성카드 추천”

입력 2024-03-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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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이달 말 2023년 결산 배당 기업들과 3월 분기 배당 기업들의 배당기준일이 다수 설정돼 더블 트레이딩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9일 IBK투자증권은 "지난달 말 2023년 결산 배당기준일 기업들의 수익률을 복기해보면, 고배당 종목들은 배당락 이후 주가를 일부 회복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배당락 전일 종가, 배당락일 주가 1일 하락 폭도 배당수익률 대비 크지 않아 충분히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기대감으로 고배당 기업들의 배당 외 주주 환원, 기업가치 개선 노력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배당락을 매수기회로 보는 투자자가 많아 배당락 하락폭이 배당수익률 대비 낮았던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달에도 유사한 효과 기대하며, 고배당 종목의 배당 권리 확보를 추천했다. 여기에 코스피 200 기업 중 3월 말 2023년 결산 배당 기준일이 다양하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배당 권리 확보 투자를 여러 번 반복할 수 있다.

이달 27일 배당 기준일이 존재하는 삼성화재, 삼성카드는 충분한 배당 수익률로 오는 25일 장 종료 전까지 매수하면 배당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후 또다시 고배당 종목의 추가 매수 기회가 발생한다.

고배당 종목인 NH투자증권, 기업은행, 현대해상, DB손해보험은 오는 29일, 31일이 배당 기준일이다. 이달 이후 분기 배당 기준일이 발생하는 기업들도 있지만 배당 수익률이 낮아, 연간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 위주로 거래할 것을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이후 2024년 결산 배당 기준일 종목으로 SK네트웍스, 하나투어가 있지만, 시가총액 규모가 낮고, 이전 거래 기업 대비 주주 환원 여력이 낮아 소폭 베팅 비중을 낮출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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