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은에 이달 중 2조 규모 출자

입력 2024-03-1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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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신태현 기자 holjjak@

정부가 산업은행에 2조 원 규모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산업은행에 2조 원 규모의 출자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보유한 공기업 주식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이다.

이번 출자는 올해 산업은행을 통한 정책금융 지원이 많기 때문이다. 자본 여력이 있어야 해 출자를 진행하는 것이다.

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3.66%다. 금융당국은 은행 건전성을 위해 BIS 비율을 13% 이상 유지하도록 권고한다.

이번 출자가 완료되면 산업은행의 재무 건전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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