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자인산업 육성사업' 본격 가동…올해 47억 원 투입

입력 2024-03-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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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DDP 디자인론칭페어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미래 서울 디자인산업을 이끌어 나갈 디자인 전문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스타트업 육성은 물론이고 상품화와 해외판로 개척 등으로 실질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17일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과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혁신을 위한 '디자인산업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업에는 올해 총 47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 디자인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3~7년 내 디자인 전문기업 6개사를 발굴해 미래 디자인산업 핵심으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기업 진단·컨설팅, 디자인 개발, 경영 실무, IR 피칭 교육, 투자유치 지원 등 전방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디자인 개발과 시제품 제작비용 1000만 원,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 국내외 디자인산업 박람회 참여 등도 지원된다.

개발부터 생산, 소비, 폐기·재·새 활용 전 과정에서 환경·사회·경제적 영향을 고려한 지속가능성을 핵심으로 하는 디자인 제품과 서비스 기업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총 40개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DDP디자인스토어 입점 등 마케팅을 지원하고 유명 바이어 매칭 등 판로확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핵심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디자인 기업도 지원한다. 약자동행 디자인기업은 14곳을 선정해 최대 4000만 원의 개발지원금과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력을 보유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디자인 요소를 더해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지원분야는 국내외 기업과 디자인 대학에 재학 중인 영(young) 디자이너 간 협업이다. 처음 업계에 발을 딛는 영 디자이너에게는 제품 개발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 기업에는 MZ 세대 시각으로 해석한 신선한 디자인을 제공해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팀 중 우수 14개 팀에는 시제품 제작비용 800만 원을 지원하고 10월 개최되는 '2024 DDP 디자인론칭페어'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디자인 완성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등 1000만 원, 2등과 3등은 각각 700만원, 5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디자인 역량이 취약한 제조기업과 전문 디자이너를 매칭해 상품성을 높이는 사업도 진행된다. 참여 상위 우수 40개 팀에는 2024 DDP디자인론칭페어 온·오프라인 전시를 위한 시제품 제작비용 300만 원과 제품 스튜디오 촬영, 참가자 프로필 촬영 등이 지원된다. 이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상위 3개 팀에 각각 100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시민투표로 선정되는 1개 팀에는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바이오·의료산업, 디지털 문화콘텐츠, 지능형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성장분야 중소기업과 경쟁력 높은 디자인기업의 협업도 지원한다. 총 40개 팀을 선정해 분야별로 최대 3000만 원까지 디자인 개발비를 차등 제공하고 시민이 선정한 최고 상위 4팀에는 각각 10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이 주어진다.

사업별 신청자격과 지원사항, 신청 일자 등이 달라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자인재단 누리집을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디자인산업은 투자 대비 효율이 크고 다른 산업과의 혁신적인 협업이 열려 있는 가능성의 세계"라며 "디자인을 통해 산업 간 상승효과를 창출하고 서울을 높은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한 디자인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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