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 "임신 후 못생겨져, 폐인 된 것 같다"…남편 조쉬 반응 "그래도 아름답다"

입력 2024-03-1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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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조쉬 부부. (출처=유튜브 채널 '국가비' 캡처)

유튜버 국가비, 조쉬가 임신 후 찾아온 변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국가비’에는 ‘임산부 몸에 대한 남편의 생각’이라는 제목으로 국가비와 남편 조쉬의 대화가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국가비는 임신 후 몸 상태에 대해 “배 나오고 살찌는 거, 가슴 커지는 거 다 알고 있는데 정말 몰랐던 게 있다. 가장 난감한 게 가스가 너무 많이 찬다”라며 “그걸 못 참는다. 참으면 장이 꼬인다. 그럼 배가 너무 아프다. 오토바이가 부르릉하는 것처럼 많이 나온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밤에 가스 배출을 위해 잠에서 깨곤 한다. 가끔은 조쉬한테 너무 미안하다. 지금은 아니지만 처음엔 눈치가 보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조쉬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다독였다.

국가비는 입덧에 대해서도 “입덧하면 내가 먹고 싶은 건 꼭 먹어야 한다는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쉬는 “다른 걸 먹으면 몸이 거부해서 다 토한다”라며 “이 여정으로 우린 새로운 걸 배우고 있다”라고 국가비의 고충을 이해했다.

조쉬는 “우리는 살아남는 것에만 집중했다. 컨디션이 나아진다 싶으면 희망적이다가 갑자기 3~4일 아프면 너무 힘들었다”라며 “거의 두 달 동안 그랬다. 아무도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준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젠 입덧이 끝나가고 있다는 국가비는 “에너지가 더 많고 평범해진 기분”이라고 말하며 그간 자신을 돌봐준 조쉬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조쉬는 “그렇게 아픈 걸 옆에서 보는 게 힘들었다. 독립적이고 활발한 사람이 갑자기 아무것도 못 하게 되지 않았냐”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국가비는 “호르몬 탓인지 점점 내 모습이 못생겨 보인다. 너무 폐인 된 것 같아서 자신감이 떨어진다. 힘들다. 대부분 임산부들이 이렇게 느낀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조쉬는 “그런 기분은 자연스러운 것 같다. 임신한 몸의 변화를 컨트롤할 수 없잖냐. 신체 변화는 일어나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변한 게 없다. 처음 너랑 결혼했을 때랑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국가비와 조쉬는 2016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국가비는 지난 2020년 자궁내막증 치료와 난임을 고백했으며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을 준비해 왔다. 최근 결혼 8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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