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미국 2월 CPI 소화하며 하락…금값 1.02%↓

입력 2024-03-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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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CPI, 예상치 부합하거나 웃돌아
19~20일 연준 FOMC 회의 주목
“2분기 말 2200달러 돌파 전망”

▲스위스 티치노주 멘드리시오에 있는 금 정제소에서 금괴의 모습이 보인다. 멘드리시오(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국제금값은 1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물가지표가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를 시사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영향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22.50달러(1.02%) 하락한 온스당 2166.1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11일 사상 최고치인 2188.60달러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한 상태다.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 올라 예상치(3.1%)를 웃돌았다.

뉴욕에 기반한 독립 귀금속 트레이더 타이 웡은 로이터에 “시장은 높은 CPI 상승률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초기 반응은 다소 잠잠했지만 이후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며 “금 강세론자들은 여전히 금값을 끌어올릴 이유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19~2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로 쏠리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3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로 99.0%를 제시했다. 5월과 6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각각 13.8%, 68.3%로 집계됐다.

씨티그룹의 아카시 도시 북미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금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2100달러 수준에서 머물 것”이라며 “올해 2분기 말에는 2200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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