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치솟는 채소 가격에 CA저장양파·상생무 푼다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CA저장양파를 작업하는 모습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가 치솟는 채소 가격에 구매를 망고객 분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롯데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전 점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갓 수확한 그대로 단단한 CA 저장양파(2kg)’를 행사카드(롯데·신한·KB국민) 결제 시 3990원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시중 판매가 대비 30% 이상 저렴한 수준이자 작년 판매했던 CA 저장양파보다도 약 20% 저렴하다.

CA 저장양파는 지난해 6월 수확한 양파를 9개월간 CA(Controlled Atmosphere)저장한 상품이다. CA저장은 온도, 습도, 공기 중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 수확했을 때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 방식이다.

또 롯데마트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전 점에서 ‘상생무(900g)’를 개당 99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정상품에 비해 크기가 20% 이상 작지만 시중 판매가 대비 50% 저렴할 만큼 가격 메리트가 상당하다.

롯데마트는 양파와 무 외에도 가격이 많이 오른 시금치, 상추, 깻잎, 대파, 애호박, 청양고추, 오이, 파프리카 등 주요 채소 8종에 대해 20일까지 농림축산신품부 할인쿠폰 20%를 적용해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임승범 롯데마트·슈퍼 채소팀장은 “밥상에 많이 활용되는 채소가 평년 대비 가격이 치솟으면서 장을 보는 고객 분들의 부담이 늘어난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고물가 시기에도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