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카로 게임 1억 결제’ 카카오 전직 CFO, 모든 계열사서 ‘퇴출’

입력 2024-03-11 13:1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카카오 CI. (사진제공=카카오)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 약 1억 원을 결제해 징계받은 전 카카오 재무그룹장(CFO) A씨가 모든 카카오 계열사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카카오게임즈의 기타 비상무 이사에서 해임됐다. 기타 비상무 이사는 사외이사를 제외한 회사의 상무에 종사하지 않는 이사다.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비상근 이사다.

앞서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케이앤웍스, 디케이테크인도 지난해 12월 A씨를 이사에서 해임했다. 이에 A씨가 카카오 계열사에서 이사직을 맡는 곳은 단 한 곳도 없게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28일 주주총회에서 카카오 본사 임원들을 후임 기타 비상무 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6일 조계현 대표 임기 만료로 한상우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 내정자 역시 이달 주총을 통해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