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진짜 민주당 씨앗되겠다"

입력 2024-03-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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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382> 광주 찾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원 집회·필승 결의대회에서 당 지도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3.10 daum@yna.co.kr/2024-03-10 16:02:47/<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4·10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앞서 민주당에서 광산을 경선을 통과한 친명(친이재명)계 초선 민형배 의원과 격돌하게 됐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산을은 민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다.

민주당에 대해선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압살한 개딸정당, 방탄정당으로 전락했다"며 "윤석열 정권을 도와주는 이재명 민주당은 이 나라 민주세력을 배반하고 광주정신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민주세력을 재건해야 한다 "며 "새로운미래가 김대중 정신을 지키는, 민주세력 재건을 위한 진짜 민주당의 씨앗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권에 대해선 "대한민국을 총체적으로 후퇴시키는 민주화 이후 최악의 정권"이라며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교체해야 하지만 이재명 민주당으로는 정권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권교체를 하려면 새로운 대안세력이 필요하다. 새로운미래가 정권교체 대안이 되겠다"며 "저희만으로 부족하다면 총선 이후에 대안세력을 새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총선 이후 추가적인 범야·진보진영 등 규합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를 겨냥한 핵심 공약으로는 ▲군공항 이전 ▲인공지능산업 2단계 사업 지원 ▲광주·전남 협업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운명을 광주 시민 여러분께 맡기겠다"며 "식견과 경험, 국내외 인맥을 광주와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 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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