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생 인성·리더십 키우는 합숙 캠프 추진한다

입력 2024-03-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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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교육부가 전국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과 리더십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합숙형 캠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학생 인성 함양 리더십 새싹캠프 추진 계획' 등을 상정·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캠프는 전국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성의 핵심 가치와 덕목을 실천하고, 리더십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 기간은 5~7월 중으로 검토 중이다. 초등학생은 2박 3일, 중학생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인원 규모는 400~500명이다.

체험 주제는 학생 및 학부모 수요를 고려해 경제‧나라사랑‧글로벌‧스포츠리더십 총 4개 세부 주제로 구성‧운영된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 멘토 배정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부는 추후 캠프 운영 결과를 토대로 늘봄학교 및 창의적 체험활동시간과 연계해 운영도 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밖 통학로 안전 개선에 특별교부금 89억 원 지원

이날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교육부는 특별교부금을 활용한 학교 밖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개선에도 나선다고 보고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특별교부금 교부‧운용 기준'을 개정해 학교 내 시설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 있는 통학로 안전시설에 대해서도 지역현안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학교 밖 보도 신설 또는 보·차도 분리, 무단횡단 방지시설 설치 등에서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12개 시도 500여개 학교에서 신청한 예산 89억 원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한 뒤 이달 중으로 특별교부금을 교부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대응 예산 89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178억 원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통학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개선 여부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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