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닛케이, 미 증시 부진에↓…상하이, 양회 약발 떨어지며 하락 전환

입력 2024-03-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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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6~7일 의회 출석 대기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5일 종가 4만90.78. 출처 마켓워치

일본, 중국 등 아시아증시는 6일 약세로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5포인트(0.02%) 하락한 4만90.78에, 도쿄 증시의 우량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는 10.74(0.39%) 오른 2730.67에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4일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은 후 다음날부터 이틀 연속 내렸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7.86포인트(0.26%) 내린 3039.93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12.53포인트(0.58%) 상승한 1만9499.45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17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292.27포인트(1.81%) 상승한 1만6454.91에, 싱가포르 ST지수는 32.43포인트(1.04%) 오른 3139.53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96.61포인트(0.27%) 떨어진 7만3480.52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이틀째 하락한 흐름을 이어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6~7일(현지시간) 의회 출석을 앞둔 가운데 경제 지표들이 엇갈리는 경제 전망을 제시하자 이틀째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1.74%), 어드반테스트(1.61%), 스크린홀딩스(3.09%) 등은 급등한 데 반해 레이져테크(-3.74%), 소프트뱅크그룹(-1.49%), 가와사키기선(-1.77%) 등은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최됨에 따라 추가 부양책 기대로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이날은 부담감에 소폭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은행업, 보험, 테크, 식음료 등 업종이 아래를 향했고, 자동차, 태양광발전 등의 업종은 위를 바라봤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0.71% 하락했고,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0.0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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