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돌려내라”…‘전국노래자랑’ MC 하차 통보에 시청자 반발

입력 2024-03-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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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방송인 김신영이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일방적으로 하차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최근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신영의 하차를 반대하는 시청자 청원이 다수 게재됐다. 이중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그대로 유지시켜달라”는 제목의 시청자 청원은 게시 하루 만에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글에 대해선 KBS가 30일 안에 답변해야 한다.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 파이팅”이라는 제목의 청원도 1000명의 동의를 받았다.

다수의 시청자는 사전 예고나 충분한 설명 없이 제작진과 진행자에게 일방적인 통보 후 프로그램을 폐지하거나 진행자를 바꾸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청원인은 “김신영의 진행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었다”며 “KBS가 국민의 방송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진행자를 멋대로, 막무가내로 바꿀 수 있는 거냐. KBS는 무엇 때문에 교체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주고 바꾸든지 말든지 하시라”고 말했다.

앞서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4일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3월 9일 인천 서구편을 마지막 녹화로, 김신영은 2년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BS는 공식입장을 내고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고(故) 송해가 1988년부터 34년간 진행을 맡아오다 2022년 세상을 떠난 후 김신영이 약 1년 5개월 동안 MC로 활약해왔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 최연소·최초의 여성 단독 MC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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