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ㆍ순천시, '2024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

입력 2024-03-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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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에 있는 '포천아트밸리'(왼쪽)와 전남 순천시에 있는 '그린아일랜드'(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경기 포천시와 전남 순천시가 '2024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됐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경기 포천시와 전남 순천시 2곳을 '2024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했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자유롭게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다.

선정된 지자체는 2027년까지 최대 4년 동안 연간 국비 2억5000만 원(지방비 1:1 분담)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선정된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은 '울산 크리스마스 댕댕트레인', '태안 댕댕버스'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 반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포천시는 포천아트밸리를 주요 거점으로 반려동물 웰컴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포천시에 있는 야영장과 연계한 '포천 반려동물 캠핑 페스타'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도 준비 중이다.

순천시는 지난해에 문을 연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아울러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반려동물 특화 콘텐츠를 개발한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 이미지인 ‘여행다녀올개’를 공개했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반려동물 동반여행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최신 관광 흐름이다. 관련 산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그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발굴과 관련 인식 개선 캠페인,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행복하고 편안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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