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남부지역본부, 성남시와 협업해 3번째 창업센터 '개소'

입력 2024-03-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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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2밸리 창업지원 주택 등에 기업지원시설 마련해 성남시에 무상제공

▲성남 재생산단 창업센터 및 인근 사무실 시세. (LH 경기남부지역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성남시와 협업해 마련한 성남재생산업단지 지역전략산업주택 내 성남창업센터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소는 두 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세 번째 센터로, 청년 창업인과 지역전략산업 종사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 육성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LH와 성남시는 2019년 '성남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판교2밸리 2곳, 위례, 성남재생산업단지 등 4곳에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주거시설과 창업 및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시설이 결합된 주택을 건설하고, 이 중 지원시설은 성남시에 30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성남시 산하 성남산업진흥원은 지원시설을 창업센터로 운영한다.

이미 판교2밸리 창업지원주택과 위례 지역전략산업주택 내 지원시설에 성남창업센터가 개소돼 현재까지 총 47개 기업이 입주했다. 이번 개소한 성남재생산업단지 내 성남창업센터에는 15개 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LH가 성남시에 무상으로 제공한 지원시설은 임대료와 관리비가 없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입주기업들은 임대료와 관리비 없이 시설을 최대 2년간 이용할 수 있다.

성남재생산업단지 내 성남창업센터(8인실)의 경우, 보증금은 좌석별 20만 원이며 월 임대료와 관리비가 없다. 인근 사무실을 임대하려면 최소 1000만 원의 보증금이 필요하고 월 임대료는 최소 60만 원이다.

한편 LH는 이외에도 판교2밸리 기업 성장센터 및 기업지원허브,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 등 기업지원시설을 시세 대비 저렴하게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기업성장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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