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생성형AI 노하우 나누는 'GenAI 커넥트 데이' 개최

입력 2024-02-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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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생성형AI 를 활용한 업무혁신 노하우를 나누는 'GS GenAI 커넥틑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제공=GS)

GS그룹은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GS GenAI 커넥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개선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생성형 AI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그룹사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교류 협력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GS EPS 등 여러 계열사에서 모인 68명의 직원은 생성형 AI 관련 응용 프로그램과 업무 개선 프로젝트 경험을 나눴다. 특히 참가자 중에선 IT(정보통신) 관련 부서 직원(28명)보다 IT와 관계없는 일반 부서 직원(40명)이 압도적으로 많아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GS의 허영수 매니저는 “서로 다른 회사에서 상이한 업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이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사만으로 자발적 행사를 치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GS그룹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5%가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허태수 GS 회장은 올해 신년 경영방침 발표에서 “생성형 AI 의 등장과 함께 현장 직원들이 직접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룹사 전반에서 많은 임직원이 생성형 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함으로써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자”고 밝혔다.

GS그룹은 올해부터 과거 IT 전문가 중심의 DX 활동을 사업 현장 중심으로 전진 배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월 한 달간 각 계열사의 DX 담당 인력 약 40명을 모아 합동 근무를 시행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의 고충을 해결하는 프로토타입 경진대회를 열기도 했다.

고위 경영진 차원에서는 GS그룹 내 사장단이 모두 참여하는 ‘AI 디지털 협의체’를 매 분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장단이 직접 생성형 AI의 사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외부 강의와 사내 혁신사례 발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허태수 회장은 “고객의 페인포인트(고충사항)를 해결하는 것이 곧 사업의 본질이며, 생성형 AI와 같은 디지털 도구를 잘 다룰 수 있느냐가 앞으로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생성형 AI가 고객과 자신의 업무를 연결하는 지름길이라는 열린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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