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서울상의 회장 재추대…대한상의 회장 연임 수순

입력 2024-02-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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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의 29일 정기의원총회 개최
최 회장 제25대 회장으로 재추대 예정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달 25일 ‘ERT 멤버스 데이’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연임 수순을 밟는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제25대 회장으로 최 회장을 재추대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과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등 서울상의 의원 70여 명이 참석한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직을 겸해온 만큼 사실상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연임도 확실시된다.

대한상의는 내달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전국상의 회장과 특별의원의 추천과 동의를 거쳐 차기 회장을 결정한다.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최 회장은 2021년부터 대한상의를 이끌고 있다. 임기 중 재계와 정부 사이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방형 의견 수렴 사이트인 ‘소통 플랫폼’을 만들어 소통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신(新)기업가정신 확산에 힘써왔다.

한편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후임으로는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거론된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경제단체로, 서울상의를 비롯한 전국 73개 지방 상공회의소를 대표한다. 올해는 1884년 한성상업회의소가 설립된 지 140년이 되는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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