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혁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한다

입력 2024-02-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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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YFN 전시장서 단독 부스 설치
15개 AI 스타트업과의 협업 프로젝트 선보여

▲SK텔레콤은 MWC24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15개의 AI 스타트업의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회사, 스타트업과 협력(Global AI Company, Collaborate with Startups)'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AI 스타트업 15개와 AI 협업 사례 및 혁신 아이디어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4YFN는 4년 후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다. MWC 2024가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8.1홀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SK텔레콤은 4YFN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마련해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 및 육성한 AI 스타트업 15개사와 다양한 협업 사례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소개하며 해당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에는 음성기반 수면진단, 시각보조 음성 안내, 의료 케어 등 일상생활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나 상황 속에서 사용될 수 있는 AI 기반 혁신 기술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설리번파인더(투아트)는 지난 2022년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를 받은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는데, SK텔레콤의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을 적용해 실질적인 정보 전달 능력이 강화됐다.

음성 기반의 수면진단 플랫폼 A. Sleep(에이슬립)은 지난해 출시된 ‘에이닷(A.)’에 탑재돼 AI 수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그테라(이모코그)는 음성 기반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다. AI 기술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증상을 개선하는 서비스다. 허드슨에이아이의 AI 기반 다국어 더빙 솔루션은 지난해부터 SK브로드밴드에서 제공하는 영화의 AI 더빙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 추진을 위한 다양한 ICT 솔루션 및 육성 스타트업도 함께 선보였다고 전했다.

엄종환 SKT ESG혁신 담당은 “SK텔레콤은 혁신적이고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AI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협업과 성장 지원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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