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10년 만에 단념키로

입력 2024-02-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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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대부분 AI 부문으로 이동

▲미국 워싱턴D.C. 애플 스토어에서 애플 로고가 보인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애플이 회사 역사상 가장 야심 찬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10년 만에 단념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케빈 린치 부사장은 이날 이러한 소식을 자사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직원 2000여 명에게 전달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몸담고 있던 직원 대부분은 존 지아난드레아 수석 부사장이 이끄는 인공지능(AI) 부문으로 이동하게 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전기차 개발 팀 내 수백 명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나 설계 담당자는 사내 다른 팀에 지원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애플은 공식으로 발표한 적은 없지만 2014년부터 전기차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리무진 같은 인테리어와 음성 내비게이션을 갖춘 완전 자율주행형 자동차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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