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 ETF 신규 상장

입력 2024-02-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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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1% 이상의 분배금을 추구한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주가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지만,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옵션 부분 매도 전략을 적용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명목금액 기준 최대 30%까지로 제한한다는 게 미래에셋운용 측 설명이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에는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채 커버드콜 ETF 중 유일하게 만기가 짧은 1주일 이내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이 적용됐다.

만기가 1주일 이내 옵션을 매주 매도하면 1개월물 옵션을 매월 한번 매도하는 것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확보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옵션 매도 비중 30%를 제외한 나머지 70%는 금리 하락에 따른 미국 채권 가격 상승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는 채권형 ET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DC·IRP) 계좌 투자 시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이연돼 세금을 재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금으로 인출 시 배당소득세가 아닌 3.3~5.5%의 연금소득세로 과세된다. 환헤지형이라는 점에서 향후 금리 인하 시 달러 약세를 방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미래에셋운용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KB증권에서 해당 ETF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동준 미래에셋운용 전략ETF운용팀 팀장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자본차익과 인컴수익 모두를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갖춘 상품”이라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가치 상승의 수혜와 함께 당분간 높게 유지될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한 매월 1% 이상의 높은 분배금까지 확보할 수 있는 상품으로 현 시장 상황에서 금리인하에 베팅하는 가장 효과적인 ETF”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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